일본저명한 약사블로거에게 듣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가장 적합한 손소독제 선택법 Q&A

Q) 약국이나 의료기관에도 손소독제를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지금도 소독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약국이 많습니까?

소독약의 수요는 정말 엄청납니다. 매장에서는 살균 소독 관련 상품문의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옵니다. 비치되면 즉시 매진되 버립니다. 약국에 재고는 바닥난 상태고 입고요청을 해도 지체되고 있습니다. 여러곳을 방문해도 같은 상황입니다. 의료기관에 근무하고있는 사람이 일부러 약국 매장에 소독용 알코올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정말 심각한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점은 소독용 알코올에도 여러 제품이 있고 특징과 사용처가 다르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점입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모르고 사용하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더구나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Q) 소독약은 약국의 소독용 제품 코너에 가면 여러 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생각하면 무엇을 선택해야할까요?

소독약이라고하는 것은 만병 통치약이 아니라 성분에 의해 효과를 발휘할 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정해져 있습니다. 잘못된 소독약을 선택하면 원하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지 못합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으로 권장되는 것은 알코올 계의 소독약입니다 . 일반적으로 소독 성분의 알코올은 "에탄올"성분을 말합니다. 참고로 알코올이 아닌 성분으로 「벤잘 코늄 '이나'클로르헥시딘 글루 콘산」등도 시판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과거 보고서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지 못했으며, 에탄올에 비해 효과가 떨어졌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에탄올과 대등한 또 하나의 대표적인 알코올 성분으로 이소프로필알코올은 소독 성분이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쪽도 70 % 이상의 농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고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냄새가 심하고 에탄올보다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강해서 손이 거칠어 지기 쉽고  안전성면에서 단점이있는 알코올입니다. 다만 소독용 에탄올을 구할 수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평시라면 70 % 이소프로필알코올은 손소독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Q)소독용 에탄올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에탄올"라고 써있는 여부가 중요한 것이군요. 그리고 어떤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에탄올 선택에 중요 포인트는 농도입니다. 매장에서는 제품의 라벨에 기재된 성분 농도를 확인해보세요.
다만,농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일반 의약품에서 사용할 수있는 소독약 중 가장 손소독에 적합한 농도는 80% 전후의 에탄올입니다. 에탄올을 과다 사용은 손을 망치는 것입니다. 손이 거칠어지는 문제점이 걱정되는 사람은 글리세린 등의 습윤제가 첨가 된 알코올계 소독약을 선택하고 사용 후 핸드 크림으로 피부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Q) 다이소(한국)나 (일본은 100엔샾)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리필용기를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나요?

사용법이나 리필 용기의 상담도 많습니다. 손 소독에 사용하기 쉬운 펌프디스펜스용기와 스프레이 타입이 소독약을 덜어쓰기 편하기 때문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소독약의 라벨에는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지 마십시오 "라고 쓰여져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소독약의 종류에 따라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것이 있고, 용기를 변질시켜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생활용품점 빈 병의 라벨을 보면 에탄올을 넣지 마십시오 라고 적힌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에탄올 금지사항이 없는 빈 병에서도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밖에 리필 용기를 가족이 에탄올 인 줄 모르고 오용 · 섭취 할 우려도 있습니다. 

 

 

 

 

 

Q) 소독 용 알코올이 없으면 화장실에 가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면 됩니까? 약사로서 조언부탁드립니다. 

지금 위생방역본부와 WHO 등의 공공 기관이 일반인들에게 권고하는 손의 위생 대책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알코올 소독, 그리고 다른 하나는 화장실에서 손세척입니다. 소독용 알코올을 구하지 못하면, 화장실에서 비누를 이용해 손세척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핸드비누로 잘 씻을때 '생일축하노래'를 두번 부를 정도의 시간(30초) 동안 손을 씻으면 좋다고 합니다. 상당히 길다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에탄올 소독도 효과를 얻으려면 사실 적어도 15초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손을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재 협력】Kuriedits 씨

일반 의약품의 판매에 종사하는 약사. "자신에게 맞는 처방약을 선택하지?"를 주제로 익명으로 블로그 "약국과 저널리즘 '을 운영 중이다. JCEJ "저널리즘 혁신 어워드 '11 위, 아사히 신문"미래 미디어 캠프'미래 미디어 캠프 수상.

트위터는 @kuri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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